독일월드컵 기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27~29일 잠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일 월드컵 개막 후 9승2패의 좋은 성적으로 2위 한화와의 간격을 4게임 차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은 27일 두산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올 시즌 두산에 5승1무2패로 앞서 있다.
삼성은 마운드에서 특급 중간허리인 권오준(8승)과 구원 부문 단독 선두(24세이브)인 마무리 오승환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타선의 집중력이 최근 부쩍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왼손타자 양준혁(타율 0.342)과 박한이(0.325)는 삼성 타선의 핵이다. 이번 두산과의 3연전에는 배영수(4승)와 팀 하리칼라(6승), 임동규(4승)가 차례로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 2∼15일 8연승의 고공비행으로 단숨에 4위까지 도약한 저력으로 삼성 격파에 나선다. 이혜천(3승)과 다니엘 리오스(4승), 박명환(6승)의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13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 중인 정재훈이 지키는 뒷문도 든든하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두 산 이혜천-삼 성 배영수(잠실)
S K 세라노-한 화 양훈(문학)
현 대 김수경-L G 심수창(수원)
롯 데 이상목-K I A 이상화(사직)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