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가족이 다함께 은어잡이 나설까

시민단체 여름방학 캠프는 대부분 아이들끼리만 참가해 아쉬움이 크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만한 행사는 없을까? 캠프는 아니지만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체험활동이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은어축제에 참가하는 것이다. 올해는 봉화와 영덕에서 은어잡이 자연생태체험이 있다.

▶2006 영덕 여름축제

29일 오후2시~오후3시, 30일 낮12시~1시에 영덕군민운동장 옆 오십천 둔치에서 은어 반두잡이 체험이 있다. 새끼로 만든 삼태기를 이용한 '은어 삼태기잡이 체험'은 29일 오후3시30분부터 1시간, 30일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은어구이터도 운영한다. 29일은 오후2시~6시, 30일은 낮12시~오후6시까지. 온 가족이 둘러앉아 직접 잡은 은어를 구워먹을 수 있다.

바다에서의 체험행사도 있다. 30일 오후3시부터는 '오징어 및 넙치잡이 체험'이 열린다.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바다에 오징어와 넙치를 풀어놓고 관광객들이 잡는 색다른 체험. 바다 어린 물고기 방류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054)730-6514(영덕군 문화관광과).

▶제8회 봉화은어축제

8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봉화은어축제는 청정1급수인 내성천에서 온 가족이 은어잡이 체험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 관련 행사로는 은어잡이, 맨손잡이, 야간고기잡이, 은어구이, 은어모형낚시 등. 은어잡이와 맨손잡이, 은어구이 체험은 행사기간동안 매일 열리며 야간고기잡이 체험은 5일 하루만 개최된다.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자연사박물관, 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열목어, 산천어, 쉬리 등 민물고기도 직접 만날 수 있다.

문의=054)679-6391(봉화군 문화체육관광과)

박운석기자 dolbb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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