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노조와 대구경북본부 영남대의료원지부가 총파업을 가결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16~18일까지 전체 조합원 3만 2천274명 가운데 2만 6천630명(82.5%)이 투표에 참가, 찬성률 81.3%로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경북본부에서는 조합원 898명의 영남대의료원이 같은 기간 산별 및 지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찬성률 81.3%를 보였다.
사용자단체 공식 기구 구성, 임금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에서 사용자 측과 갈등을 겪다가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전국보건의료노조는 23일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중앙산별교섭과 별개로 원내 어린이집 유치, 노사합의에 따른 인력 채용 등을 놓고 사용자와 마찰을 빚고 있는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중앙 교섭이 타결되더라도 지부 교섭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24일 독자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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