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는 'MBC 대학가요제'에서 초대 MC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77년 9월3일 제1회 때 명현숙과 함께 마이크를 잡았던 이수만 이사는 지금까지 총 8회를 진행해 'MBC 대학가요제' 최다 MC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그는 대학가요제와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30년 전 MC로서 자랑하던 특유의 입담을 심사위원장의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학가요제는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9월30일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경북대는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그룹 Ex의 리드보컬 이상미의 모교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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