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헐값에 합병하려고 주가를 조작했다."며 론스타를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중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론스타의 주가 조작으로 피해를 본 소액주주를 모집, 론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론스타가 2003년 외환카드와 외환은행을 합병하려고 외환카드 주식을 감자할 의사도 없으면서 대규모로 감자할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금감위에 사실확인 및 고발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박탈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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