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내 주요 기업들 올 추석연휴 '4~6일'

상여금은 '평년수준'

경북도내 주요 도시 기업들의 올 추석 연휴는 4~6일, 상여금은 평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종업원 25인 이상 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휴무는 68개 업체가 4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6일 16개 업체, 5일 6개 업체 순이었다. 7일 이상도 3개 업체로 조사됐다.

또 추석상여금은 16개 업체가 100%, 2개 업체가 150%였으며 18개 업체는 10만~6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상여금과 격려금, 선물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북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구미공단의 100인 이상 340개 기업체는 휴무일이 지난해 3.5일보다 약 하루가 늘어난 4.3일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기업별로는 4일이 68.3%로 가장 많았고, 5일 16.5%, 6일이상 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을 주는 기업은 78.8%로, 지난해의 77.9%에 비해 소폭 늘었으며 상여금 지급 수준은 기본급 기준 37.6%, 통상급 26.4%, 정액 27.6%, 기타 8.4%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천의 제조업체 70곳도 휴무일수는 평균 4.4일, 상여금 지급 업체는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개천절과 추석연휴 사이 징검다리 근무일을 휴무하는 기업들이 많아 4일간 휴무 업체가 75.7%로 가장 많았고, 6일 동안도 8.6%로 나타나 지난해 3.1일보다 1.3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추석 상여금 지급 업체는 67.1%(47개)로 지난해 65.7%보다 조금 늘었고 상여금 지급률은 기본급 기준으로 지난해 83.6%였으나 올해 85.5%로 다소 높아진것으로 조사됐다.

최윤채·이창희·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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