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성격·대인관계·가족문제 등을, 중고생은 진로진학·학업 등을 주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31일 전국 181개 지역교육청에 배치한 전문상담순회교사를 통해 상반기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두 9만 4천10명의 초중고생이 각종 고민을 상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유형을 보면 초등학생은 대인관계(179건), 가족문제(171건), 성격·정신건강(170건), 진로진학(87건), 따돌림(80건), 학업(79건) 순이었다.
중고교생은 진로진학, 성격·정신건강, 학업, 대인관계, 폭력 순으로 상담을 많이 했다.
따돌림과 관련된 상담은 초교생 80건, 중학생 1천723건, 고교생 230건이었고 폭력 관련 상담은 초교생 40건, 중학생 7천166건, 고교생 659건 순이었다.
성폭력과 관련된 상담은 중학생 595건, 고교생 42건, 가출과 관련된 상담은 초교생 6건, 중학생 725건, 고교생 121건, 흡연 상담은 중학생 881건, 고교생 428건 등이었다.
학교폭력대책팀 박정희 교육연구관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문상담순회교사 308명을 배치한 뒤 학교상담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학생 비행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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