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 한국델파이가 대구지역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1984년 대구달성산업단지에서 문을 연 이후 22년 만이다.
한국델파이는 29일 "6년 전 주 거래선인 대우자동차의 부도로 일정기간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최근 매년 연평균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국델파이는 대우자동차부품㈜로 출발, 대우기전㈜으로 법인명을 변경했다가 지난 2000년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이자 통합시스템 모듈공급업체인 델파이 오토모티브 시스템즈와 대우가 50대 50으로 합작하면서 현재의 법인명으로 바뀌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8천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뒀으나 대우자동차가 부도나면서 2001년 매출이 5천억 원대로 추락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후 2003년부터 매출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9천 원대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8일 매출 1조 1천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델파이는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주 납품업체인 GM대우차의 매출호조의 영향도 있지만 그동안 직원들의 급여반납 등 회사살리기 노력과 거래선 다양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전문화 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규모의 첨단 자동차부품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는 한국델파이는 전장품, 조향부품, 제동장치, 배기가스 정화장치, 에어백, 공조기 등 40여 가지의 자동차 핵심 모듈부품을 생산, 전세계 30여개 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직원 수는 2천여 명, 관련 협력사는 314개 사에 이른다.
한국델파이는 매출 1조 원 달성에 이어 세계 10대 자동차부품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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