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 삽살개' 육종연구소 등이 들어설 테마공원 부지가 경산 와촌면 대동리 일대 2만6천여 평으로 결정됐다.
삽살개 테마공원 후보지 선정 심사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후보지 7곳 중 갓바위에서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대동리를 최종 확정했다.
경산시는 국·도비와 시비 등 사업비 68억 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08년까지 육종연구소와 연구실, 견사 등을 갖춘 삽살개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민자를 유치해 경주장, 경연장 등을 건립해 갓바위와 연계한 관광코스와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460여 마리를 사육하며 '경산 삽살개'의 혈통 보존과 연구에 노력하고 있는 하지홍 경산삽살개보존회장(경북대 자연과학대 유전공학과 교수)은 "우수혈통을 보호·관리하는 현대화 시설이 구비돼 기쁘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약속해 세계로 진출하는 경산 삽살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는 경산·청도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최경환 국회의원 주도로 '한국 삽살개 보호·육성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한편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애견엑스포 행사'에 경산 삽살개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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