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내년부터 구내로 이사오는 외국인에게 전입 기념으로 쓰레기 봉투를 한 차례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신규 전입하는 외국인에게 각 세대마다 5ℓ들이 쓰레기 봉투 20매와 쓰레기처리법을 영어로 설명한 홍보 전단을 한데 묶어 증정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성서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현재 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0개국 출신 5천540여명에 이른다.
구청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쓰레기 배출 요령을 잘 몰라 집 주변에 무단 투기하는 등의 문제가 생겨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며 "쓰레기 봉투를 전입 기념품으로 지급해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키워 주고 외국인 친화적인 구의 이미지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