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내년부터 구내로 이사오는 외국인에게 전입 기념으로 쓰레기 봉투를 한 차례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신규 전입하는 외국인에게 각 세대마다 5ℓ들이 쓰레기 봉투 20매와 쓰레기처리법을 영어로 설명한 홍보 전단을 한데 묶어 증정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성서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현재 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0개국 출신 5천540여명에 이른다.
구청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쓰레기 배출 요령을 잘 몰라 집 주변에 무단 투기하는 등의 문제가 생겨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며 "쓰레기 봉투를 전입 기념품으로 지급해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키워 주고 외국인 친화적인 구의 이미지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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