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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수자원공사 이용욱씨 환경의 날 대구환경청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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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랑·철새보호 환경보전 앞장

"물을 관리하는 직장에서 그저 물만난 것처럼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돼 되레 쑥스럽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의 이용욱(39) 대리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물사랑운동, 철새 보호,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지방환경청장상을 수상했다.

2003년 1월 입사한 이 대리가 처음 맡은 업무는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한 견학 안내. 연간 7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자들에게 낙동강 인근에 위치한 구미권관리단의 정수장 등을 안내하면서 남다른 노력과 친근감으로 물과 지역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해 구미권관리단을 찾은 사람들의 물사랑 의식을 높였다.

2005년부터 운영한 초등학생 환경체험교실에선 이론 중심이 아닌 견학·탐구·체험 등 교육 방식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지금까지 환경체험교실을 수료한 초등학생은 모두 506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인 구미 해평 일대에 대한 자연보호 및 먹이주기 운동 참여, 샛강 살리기 운동, 낙동강 사랑 확산을 위한 낙동강 함께 걷기 기획 및 진행 등 물과 관련한 본연의 업무 외에도 복지시설 봉사활동, 지역적인 대외업무 추진 등 활동 폭이 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선산초교 물사랑 체험단을 구성, 운영하면서 2011 대구 세계육상권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2천11개의 종이배 접기 및 낙동강 띄우기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 직장 안에서 업무 능력과 열정이 뛰어난 일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대리는 "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물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게 작은 소망" 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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