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묵진 총무과 기획계장이 7일 청와대에서 '검찰이 민원행정서비스의 중심에 서기까지'란 제목으로 민원·제도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다.
김 계장의 발표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민간 수준의 질 높은 검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시그마 도입, 프로 검찰인 운동 등 혁신 활동을 검찰 최초로 실시했다. 대구지검은 또 검찰민원행정서비스 이행 기준을 제정해 검찰민원행정분야의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려 노력했다.
특히 통상 주 1, 2회인 사건 배당을 당일 배당제로 바꿨다. 사건 당사자 입장에서 주임검사가 누군지,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가장 궁금하게 여긴다는 점에 착안, 사건 송치 즉시 배당함으로써 주임검사가 당일 지정됐다.
또 고소·고발장, 진정서가 접수돼 배당되면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로 사건번호, 주임검사, 문의 전화 번호를 알려줬다. 더 나아가 방문예약제를 실시해 주임검사가 민원인들의 불만과 하소연을 충분히 들어줘 민원인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대구지검은 이러한 민원·제도 개선 노력을 평가받아 오는 12일 행자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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