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은 24일"TK(대구·경북) 출신 최초의 민주 후보인 내가 TK정신을 대표하는 데 앞장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여고 출신인 추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당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이른바 TK 정서는 정권의 정당성이나 성격을 묻지 않고 어떠한 권력이든 TK가 잡으면 된다는 한나라당의 논리일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의원은"조선시대 영남사림, 국채보상운동 등의 항일운동, 이승만 독재하에서의 2·28학생의거 등 역사 속에서 면면히 흐르는 진정한 TK정신은 올바른 권력을 세우는 것으로 발현되어왔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한나라당은 한나라당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것만이 나라를 바로세우는 길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현 집권세력의 실패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을 뿐이며 나라를 살릴 비전과 정책은 없다."면서"(한나라당은) 과거 산업화시대의 후예로서 21세기 지식경제시대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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