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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새정부 출범 즉시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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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로드맵 작성 돌입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8일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끝내고 새 정부 로드맵 짜기를 본격화한다.

인수위는 지난 2일 교육인적자원부를 시작으로 총리실(3일)을 비롯, 18개 부(部) 등 전체 33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서 각 부처는 지난 5년간의 성과와 반성을 주문받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수행 가능 여부에 대해 부처의 의견을 개진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에서 일부 부처의 무사안일을 질타했고, 참여정부의 굵직한 정책들이 폐기입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교육인적자원부 기능은 대폭 축소, 국정홍보처는 폐지 결정되는 등 정부조직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됐다. 아울러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지난 6일"부총리는 폐지하고 현행 18개인 부처도 12∼15개로 줄인다는 원칙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정부조직의 대수술을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정부조직 대수술 방침에 맞춰 각 부처의 향후 5년간 로드맵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인수위 관계자들은"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짧은 시간의 업무보고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까지 모두 소화, 신정부의 정책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예산까지 배정해야 하는 것도 남은 기간의 몫.

인수위는 이에 따라 각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인 실무위원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 자문위원 등과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 짜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의 인프라를 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정부가 출범 이후 한동안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토론, 구상한 것과 달리 이명박 정부는 출범 후 바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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