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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더 줄인 최경주 '시즌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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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개막전의 부진을 씻고 소니오픈에서 선두를 달렸다. 최경주는 12일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6천463m)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 전날 1라운드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데 이어 이날 오전9시 현재 이틀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를 기록 중인 스티브 마리노(미국)와는 3타 차, 3위권의 프레드 펑크(미국)에는 4타 차로 앞서고 있다.

지난 주 열렸던 개막전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데 이어 이날도 보기를 1개 기록했으나 버디 6개를 잡아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나가며 벌써부터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 첫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7번(파3), 8번(파4), 9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안정감있는 경기를 이어나가던 최경주는 파4인 12번홀과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뿜어내며 기분좋게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올 시즌 투어 카드 지키기에 나선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전날 3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4번홀을 돌면서 버디 1개를 잡아 타수를 하나 줄이며 공동 11위를 기록 중이다. 첫날 1언더파에 그쳤던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이날 2언더파를 추가, 공동 27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개막전 우승자 다니엘 초프라(스웨덴)는 첫날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랐으나 이날 1오버파를 기록, 이틀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26위권으로 내려앉았다.

한편 작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컷을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던 태드 후지카와(17)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124위권에 머물러 컷오프 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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