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사먹던 두부를 직접 만들어 먹긴 처음이네요!"
23일 낮 영주 단산면 옥대1리 단산 정보화마을 앞마당에서는 촌두부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 콩 삶는 냄새 속에 대도시 주민과 자녀,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한데 어우러져 두부 만들기에 몰두(사진)했다.
"맷돌은 천천히 돌려야 콩이 곱게 갈려요. 방향은 우에서 좌로, 장작불은 은근히, 콩 비지는 자루에 넣고 짜세요. 간수는 응고 상태를 보고 천천히 맞춰야 합니다. 잘못하면 써서 못 먹어요…." 30년 동안 두부를 만들어오신 시어머니로부터 두부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았다는 김태숙(46·영주시 단산면)씨는 두부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며 시범을 보였다.
체험에 참가한 김보경(37·경주시)씨는 "두부 만드는 법을 꼼꼼히 적어놨다. 집에 돌아가면 가족들과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며 "공기 좋고 물 좋은 야외에서 직접 두부를 만들어 먹으니 이게 진정한 '웰빙'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소백산 정보화마을 김해수(54) 운영위원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소득 확대를 위해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메주 만들기, 사과따기, 당나귀 수레타기, 포도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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