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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대구 가천동 고분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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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3월 31일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 대구선 이설공사 부지에서 고분군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혈식 석곽묘 204기와 횡혈식 석실묘 7기 등 모두 211기의 대규모 고분이었다.

이 고분군에는 출(出)자형 금동관을 비롯해 귀걸이, 반지 등 장신구와 토기류·철기류 등 3천여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대구와 경산지역에서 출자형 금동관은 대구 비산동고분, 내당동고분, 경산 임당고분군에 이어 네번째로 발견되었다. 이제까지 금동관은 대형고분에서만 출토되었는데 중소형급 수혈식 석곽묘에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피장자의 신분 등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가천동고분군은 수혈식 석곽묘 축조연대는 5세기 후엽부터 6세기 중엽까지가 중심연대이며, 이 시기동안 석곽묘가 지속적으로 조성되다가 이후 횡혈식 석실묘로 묘제가 바뀌면서 간헐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초 가천동고분군은 철로 이설공사로 훼손될 위기에 놓였으나 1997년 영남대 박물관이 실시한 지표조사결과 다수의 유적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1998년 11월부터 1999년 7월까지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벌였다.

▶1920년 조선 태형령 폐지 ▶1959년 달라이 라마 인도로 망명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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