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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과연 학교를 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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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8일 오후 10시 10분 시사기획 쌈

지난 1974년 이후 지속돼 온 고교 평준화 제도가 갈림길에 섰다.

새 정부는 입시고통을 완화시키겠다는 명분으로 평준화의 수정을 계획하고 있다. 그 대안은 다양화와 자율화, 핵심 정책은 자율형 사립고를 비롯한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정책 목표는 사교육비 절감이다.

KBS1 시사기획 쌈은 8일 오후 10시 10분 '자율화, 학교를 구할 수 있나?'를 방송한다. 현재 학교 교육의 위기가 평준화 때문인지, 다양화와 자율화가 사교육비 절감에 효과가 있는지, 예상되는 부작용은 무엇인지를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특목고·자사고 입시 전문학원이 개최한 입시설명회장마다 초교생 자녀까지 동반한 학부모들로 만원사례를 이루는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평준화된 수업내용과 방식에 불만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실력 차가 큰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데 대한 불만이다.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욕구를 획일화된 학교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사기획 쌈이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준화 정책의 문제점으로 학력의 하향평준화(29.8%)와 사교육비 증가(26.3%), 학교 선택권 제한(15.7%) 등이 지적됐다. 평준화의 성과로는 지역계층 간 위화감 해소(27.8%)와 고교 입시 경쟁 완화(18.1%) 등이 꼽혔다. 평준화 정책을 수정 보완해야 한다는 응답이 44.1%, 유지해야 한다 32.5%, 폐지해야 한다 14.2%였다.

일본의 사례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등도 내보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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