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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지구의 날'…대구 중앙로 車없는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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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20일 하루 차량 운행 통제돼요.'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2008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가 20일 대구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20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중앙네거리~반월당 네거리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이 구간을 통과하는 16개 버스노선도 일부 조정돼 우회한다.

2008 지구의날 대구위원회와 맑고푸른대구21 추진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기후를 보호하자(탄소ZERO 축제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앙파출소 앞 중앙무대에서 오전 11시 선언문 낭독과 개회식이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보행자, 휠체어, 자전거를 이용한 무동력 녹색대행진이 펼쳐진다. 보행자, 휠체어는 행사장 일원을 행진하고 자전거는 수성교와 수성못을 경유해 반월당까지 돌아올 예정이다. 오후에는 뭇 생명을 위한 진혼제, 아동극, 환경노래 합창 등 지구사랑 문화공연이 개최되며, 오후 6시부터는 축하공연과 시민한마당이 이어진다.

아카데미 극장 앞 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대구YMCA의 '판소리와 비보이의 만남' 공연, 대구춤판 댄스와 지구와 환경에 관한 아동극, 환경노래 합창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행사구간에서는 기후변화 패널 전시, 자전거 모형 만들기, 솔라카페 운영, 짚풀 및 한지그림공예, 먹을거리 비교 및 정크아트 전시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지구의 날'은 1970년부터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대구시는 2000년부터 "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행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18일부터 20일까지 경산성당에서는 경산성당과 사단법인 푸른평화가 주최하는 '2008 지구의 날 지렁이 축제'가 펼쳐진다. 지렁이 입양식을 통한 생태 체험과 유기농 먹을거리, 도예체험 등이 사흘간 계속된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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