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터민·이주결혼여성 지역문화재·역사 탐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질감 벗고 상주사람 빨리 되고 싶어요"

"하루빨리 상주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상주의 뿌리를 알아야 되잖아요"

15일 오전 10시 상주지역 최대 역사 문화재인 임란북천전적지에는 새터민(탈북 정착주민) 10명과 결혼 이주여성 50여명이 상주역사 바로 알기에 나섰다. 이들은 대부분 상주지역으로 이주해 온 지 2, 3년 정도여서 역사와 문화적 이질감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부(지부장 김익상)가 이들에게 상주지역 문화재와 역사 탐방 기회를 만들어 상주를 바로 알고 지역 주민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한 것. 이들은 전적지 내 상산관에 둘러앉아 문화유적 해설사 강경모씨로부터 상주의 역사와 임란 당시 상주지역 전투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투에서 전사한 영령들을 모신 충렬사와 이들의 유물이 전시된 임란기념관 등을 탐방했다.

새터민 김옥선(52·여)씨는 "탈북 주민들이 가장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문화와 역사인식에 대한 이질감"이라며 "상주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하루빨리 상주사람이 되는 게 소망"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부 회원 40여명이 함께해 이들에게 따스한 이웃의 정을 전해 주기도 했다. 이들은 역사탐방 후 북천변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아름다운 상주 만들기 캠페인을 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스스로 가꾸는 계기가 됐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계산으로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대...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했지만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해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25일 오후 7시 25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에서 공군 F-16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하여 산불이 발생했으며, 조종사는 20m 높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관세 협정 체결 국가들이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연방대법원의 위법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