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업소 쇠고기는 안심하고 드세요."
대구 수성구청은 '한우전문음식점' 인증업소에서 판매 중인 쇠고기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초 한우 인증업소 30곳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샘플 30건을 채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DNA 검사를 요청, '100% 한우 고기'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구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구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수성구에서 순수 한우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음식점 30곳을 '한우전문음식점 인증업소'로 지정했다. 수성구청 권정복 식품위생담당은 "시중에서는 한우와 젖소 구분에만 그칠 뿐, 수입 쇠고기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사를 의뢰하게 됐다"며 "인증업소를 늘리고 수시로 유전자 검사를 벌여 인증업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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