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19일 운송료 협상에 합의하고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생산품 출하 및 원자재 공급 차질로 가동 중단 위기에 직면했던 구미국가공단 내 기업체들도 20일부터 물류수송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원자재를 공급받지 못해 생산라인 가동률이 뚝 떨어졌던 도레이새한과 코오롱·효성 등 화섬사업체들도 가동률을 높이고 그동안 출하하지 못했던 생산품을 출하하는 데 분주한 모습들이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체들이 가동 중단 위기에 이를 정도로 원자재를 공급받지 못했고 생산품도 20~30% 정도밖에 출하하지 못했던 탓에 정상을 완전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 협상 난항으로 19일부터 20일 새벽까지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마찰을 빚었던 LG 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와의 협상이 20일 새벽 사실상 마무리돼 LG전자와 디스플레이 LG계열사들은 그동안 출하하지 못하고 사업장 곳곳에 야적했던 수출품 등 생산품을 바쁘게 출하하며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 구미지회 조합원들은 20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남구미TG 앞에 설치했던 천막 농성 등을 철수하고 운행에 복귀했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 이오식 지부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조합원 100여명은 19일 협상이 미진한 구미공단으로 집결, LG전자 등 LG계열사를 상대로 파업동참 호소 및 화물운송 저지 활동을 집중적으로 펴 20일 새벽까지 마찰이 계속됐다.
화물연대는 20일 새벽까지 구미공단 내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LG 물류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와 마라톤 협상을 벌이다 총파업이 사실상 종결된 점 등을 감안, 하이로지스틱스 측이 운송사와 이미 합의한 23%대의 인상안을 받아들이는 선에서 협상을 마무리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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