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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대붕기 고교야구 개막…관람객 무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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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 빛나는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7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유신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붕기를 품에 안은 성남고와 올해 청룡기를 제패한 대구고,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되는 경북고, 상원고 등 전국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22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공·수·주를 갖춘 유격수 두 명. 2009년 1차 신인 지명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선택한 김상수(경북고),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학주(충암고)가 그들이다.

이번 대회는 개막전부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크 호스'로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유신고와 선린인터넷고가 대회 첫 경기에서 맞서게 됐기 때문. 선린인터넷고는 선구안이 뛰어나고 힘이 좋은 유격수 김진형, 투수 박상원이 중심이고 유신고는 안정감을 갖춘 투수이자 타격 솜씨가 좋은 주장 정수빈이 팀 전력의 핵으로 두 팀 모두 끈끈한 경기를 펼친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야탑고-경동고전, 오후 4시30분부터는 포철공고-부산공고전이 벌어진다.

한편 대한야구협회와 함께 대붕기를 주최하고 있는 매일신문사는 이번 대회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을 무료로 입장시키고 매일신문사 홈페이지(http://www.imaeil.com)를 통해 경기 상황을 실시간 문자중계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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