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교실 문을 잠가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강압적인 행동을 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구 A초교 2학년 학부모들은 담임 B(59·여) 교사가 학기 초부터 수시로 학생들에게 욕설을 하고 학생들이 잘못하면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무조건 벌을 세우는 등 비교육적인 지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C(37·여)씨는 "B교사가 급식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손을 씻고 오라고 했는데 우리 아이를 비롯해 몇몇 학생들이 좀 늦게 왔다는 이유로 교실 뒷문을 잠가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학생들이 들어가려고 잠긴 문을 당기는 바람에 문짝이 빠지는 사고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C씨는 "B교사가 수학시간에 질문에 답을 못했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에게 욕을 했고 수업 시작을 앞두고 장난감 주위로 학생들이 몰리자 학생들 앞에서 쇠망치로 장난감을 부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했다.
B교사는 이런 사실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욕을 한 적은 없으며, 그 같은 행동은 나 자신만의 지도 방법의 하나"라고 해명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D교장은 "B교사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이 문제가 돼 몇 차례 주의를 줬지만 개선이 되지 않아 무척 난처하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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