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태양열주택 설치 희망가구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읍·면·동별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태양열주택 설치 신청자 접수를 실시한 후 모두 50가구에 대해 가구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 들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태양열주택 희망가구 신청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추경예산을 확보해 25가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 경제통상과 강호규 담당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연료비 절감과 청정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100% 청정 자연연료인 태양열주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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