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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앞바다 여객선 선상에서 전통의상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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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해상 여객선 갑판 위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에서 참가자들이 시대별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 독도 해상 여객선 갑판 위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에서 참가자들이 시대별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독도에는 역시 한복이 '딱'이다. 독도에 기모노를 입고 서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독도 여객선 씨플라워호 선상에서 중소기업인들이 마련한 전통의상전과 함께 독도수호 결의대회가 열렸다. 독도가 우리땅임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독도 접안시설 인근에 파도가 높아 접안이 어렵게 되자 행사에 나선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여객선상에서 우리 전통의상을 소재로 한 패션쇼와 함께 일본의 반역사적 영토 침탈행위와 망발을 규탄했다.

패션쇼에는 한복 명인인 김광순씨의 도움으로 신라시대 왕과 왕비 복장에서부터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의 생활한복까지 시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복장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에 스민 민족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32개 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소상공인위원회 위원들은 "병인양요와 인천상륙 작전 등 우리의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었던 한반도 서쪽의 인천과 국토의 최동단 독도는 이 땅을 꿋꿋하게 지켜내온 현장으로서의 공통점이 있다" 며 "독도 현지행사를 매년 마련해 독도사랑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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