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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6강PO 분수령에서 수원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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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6강 플레이 오프의 분수령에서 강호 수원 삼성과 홈 경기를 갖는다. 대구FC는 5일 오후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과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점 25점(8승1무11패)으로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8·7승7무6패)와 승점 차가 3점 밖에 나지 않고 있는 만큼 대구FC 선수들은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대구가 가세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은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7위 경남FC(승점 26), 8위 전북 현대(승점 25), 10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4) 등이 승점 1~3점차로 다투고 있어 이번 주말 경기를 포함해 남은 6경기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대구의 6강 경쟁 상대인 인천은 이번 주말 FC서울과 홈 경기를 갖고 경남은 성남과 원정 경기, 전북은 제주와 홈 경기를 치르는 등 역시 힘든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구는 K리그에서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상대가 전력에서 앞서지만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베스트 11의 컨디션이 좋아 멋진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대구는 수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5무10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1점 차 패배가 대부분일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

대구는 이근호 장남석 에닝요의 공격 삼각편대가 물이 올라 있고 하대성 진경선이 중원 싸움에서 수원에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백영철과 임현우는 측면 공·수에 나선다. 레안드로-황지윤-박정식이 나서는 스리 백은 많이 안정된 편이다.

수원은 최근의 부진을 떨치기 위해 총력전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현대 시절 대구를 많이 괴롭혔던 이천수와 이관우가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조원희와 백지훈이 중원을 지키고 송종국, 김대의 등이 측면 공격에 나선다. 에두, 신영록,서동현이 버틴 공격진은 몸 싸움 능력이 뛰어나고 장신이어서 대구의 수비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변병주 대구FC 감독은 "수원이 강한 상대지만 이겨야 6강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요한 경기지만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며 우리 선수들이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들을 이겨 보겠다는 동기 부여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수원과의 경기는 다른 팀들과의 경기 보다 많은 관중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홈 팬들의 성원도 대구 선수들에게 힘이 될 듯 하다. 수원과의 대구 경기에는 적게는 2만여명, 많게는 4만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번에도 2~3만여명의 관중들이 대구 스타디움을 찾을 것으로 대구FC 구단은 예상하고 있다. 대구 구단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맞아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리플릿을 제시할 경우 입장료 50%를 할인해 주고 초등학생은 무료 입장시킨다.

한편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3·10승3무7패)는 최하위 광주 상무와 같은 날 같은 시각 원정경기를 벌인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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