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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팔공산관광호텔 이선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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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위주의 휴식시설 개념에서 벗어나 식사와 숙박을 결합한 종합 휴양지로 거듭나겠습니다."

최근 인터불고팔공호텔을 인수하고 그룹경영에 나선 팔공산관광호텔 이선기(51) 회장의 취임 각오다.

인터불고팔공은 옛 팔공파크호텔로 경영부실로 경매에 나온 것을 호텔인터불고측이 낙찰받아 운영해오고 있었다.

최근 외환위기와 급격한 경기위축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수세(守勢)경영에 치중하는 추세에 비추어 이 회장의 이런 공세적 행보는 의외로 비쳐진다.

그동안 팔공산온천호텔은 관광호텔 성격보다는 일회성 온천욕장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돼 있었다. 객실이 40베드 밖에 안돼 주말이나 성수기에 단체손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영업상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번에 인터불고팔공을 인수함으로써 그동안 취약점이었던 객실 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경양식, 웰빙건강식 등 식사류와 연회기능이 강화돼 기업체연수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로비, 객실 등 부대시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났고 무엇보다 팔공산온천호텔의 풍부한 온천수를 이 호텔에도 공급하게 돼 전 객실에서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개장 한 달도 안돼 주말엔 객실이 만원을 이룬다.

이 회장은 "앞으로 두 호텔의 장점들을 결합,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팔공산권의 시민휴양시설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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