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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시비 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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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경북 칠곡에 살았던 시인 구상(1919~2004) 선생을 기리는 시비(詩碑)가 지난 28일 제막식을 가졌다.

시비 제막식 행사는 헌다 의식, 그리스도 폴의 강 詩 낭송, 특히 구상 시인의 詩에 곡을 붙인 가수 진우씨와 변규백 작곡가의 축가 무대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도 칠곡군수, 김상훈 구상기념사업회장, 유족대표 구자명 소설가와 미나미 구니카즈 일본 미야자키현 시인협회장을 비롯한 8명의 일본인들도 참석했다.

그리스도 폴의 강 모임 윤장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구상문학관에서 지역 관계자 및 문학인 여러분을 모시고 구상 선생님 시비 제막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시비 건립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배상도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시비 건립에 이르기까지 적극 협조해 주신 손상모 현대화섬 대표와 서예가 류영희 선생, 시비 제작을 해주신 윤말걸님께 뜨거운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4년 5월 11일 구상 시인이 작고한 이후 구상시인을 추모하는 한국과 일본의 문인, 언론인, 공무원 등 40여명이 그리스도 폴의 강 모임(회장 윤장근)을 결성, 2008년 9월 구상 시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비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이 날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동영상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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