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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정대상 수상자 11명 해외연수 반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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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 경제와 농업·농촌을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어려운 농업·농촌을 살리는 일에 해외연수비용을 써주길 바랍니다."

'2008 경북도 농정대상' 수상자들이 부상으로 받은 해외연수 기회를 경북도에 반납,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이완기(54·안동 녹전면)씨 등 수상자 11명은 11일 오전 대구역 광장에서 농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은 뜻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씨는 "큰 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이 뜻을 모아 해외연수 기회를 반납한 것은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훌륭한 일"이라며 "농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풍년농사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경북도는 이들이 반납한 연수비용 4천여만원을 내년 농업관련 예산 편성때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우리 농산물 홍보행사가 진행돼 도시소비자들에게 쌀·사과 등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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