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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野, 내년 경주 재선거 벌써 물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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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잇따라 경주를 방문, 그 배경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재는 27일 오전 경주를 찾아 당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에는 경주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고 불국사를 방문, 성타 현 주지와 종상 전 주지스님을 만났다.

정 대표와 윤덕홍 최고위원 등도 28일부터 이틀간 경주에 내려와 경주조선온천호텔에서 열리는 경북도당 '핵심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및 2010 필승 워크숍'에 참가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두 야당 대표의 경주행이 표면적으로 특강과 워크숍 참석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내년 4월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국회의원 재선거를 위한 물밑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민주당은 28일 워크숍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도당 및 지역위원회 조직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여당의 잇따른 경제정책 실정과 지난 총선 당시 부정선거 여파로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민심 이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재선거에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받아 경쟁력있는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경북도당 측도 "한나라당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예상하고 있다"며 "지역정서와 이미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우리당 예비후보들의 능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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