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5시 20분쯤 포항 해도동 형산강 둔치에서 20대 남녀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형산강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B(25·포항 장성동)씨가 형산강 둔치에서 시동을 걸어둔 채 차 안에서 P(24·여·포항 연일읍)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차가 급발진해 강으로 돌진했다는 것. 이들은 강에 빠진 차에서 가까스로 탈출, 차 지붕 위로 올라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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