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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영하 3~영하 7℃ 분포를 보이던 대구 최저기온이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5일)'에 0도로 올라서더니 오늘 다시 영하 5도로 뚝 떨어졌다. 물론 소한 때 가장 추워라는 법은 없지만 하필 소한 때 반짝 포근한 게 다소 생뚱맞긴 하다. 지지고 볶고 싸우고 점거하고 부수고 난리를 치는 국회를 보니 속에 '천불'이 났던 모양이다. 날씨도 한번씩 기분을 풀고 싶은 모양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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