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rt Fair-Artists Preview전'

중앙갤러리는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작가의 작품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Art Fair-Artists Preview전'을 25일까지 연다. 대구 포스트모던 화풍의 선두 주자인 권정호 작가의 최근 작품들과 새롭게 해석한 전통적 동양회화를 통해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 김진혁 작가, '세상 밖으로'로 명명된 공간을 몽상적으로 그려 보는 사람에게 색다른 감성을 전달하는 김성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구대 교수로 재직중인 권정호 작가가 1980년 미국 유학시절부터 일관되게 추구한 화두는 존재에 대한 물음이다. 그는 최근 방문자적인 사고와 관점 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 도시인들의 모습을 미학적으로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혁 작가는 형태와 채색에 변화를 준 동양화를 통해 자신의 존재와 시대상을 표현했다. 김성근 작가에게 '세상 밖으로'는 인간의 욕망과 문명화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이상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탐욕과 근심 대신 평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정화된 공간인 셈이다. 053)4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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