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대전 대덕연구단지) 분원이 포항에 설치된다.
포항시는 10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포항 분원 설치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호완 원장은 "하천의 변화와 지하수 오염 등 연구원의 여러 성과물을 포항에 적용하고, 국내 유일의 해저 탐사선인 '탐해 2호'를 통한 포항 앞바다의 해저 탐사활동으로 새로운 도시문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원 운영 방침을 밝혔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해 3월 경남 진해 등과 분원 설치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포항시의 제의로 지난해 5월 포항 분원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까지 체결했으나 지식경제부가 포항 분원 설치 재검토를 요구, 지식경제부와 연구원이 5개월에 걸쳐 줄다리기 끝에 이번에 분원 설치가 확정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분원 부지의 인접 사유지를 시 주관으로 매입하고 각종 지방세 감면조치 혜택을 주며 '탐해 2호'의 운항 기반시설 확보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반겼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육상·해저 지질 조사와 지질과학 연구, 부존자원 탐사·개발·활용 및 폐자원의 재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공공기술연구회 소속 연구기관이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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