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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안전 박람회' 22~25일 대구엑스코서 개막

▲ 지난해 열린 국제소방안전 박람회.
▲ 지난해 열린 국제소방안전 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 전문전시회인'제6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 박람회'가 22~25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18개국에서 211개 업체가 참가, 678개 부스를 운영하며 소방안전산업과 관련한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이 소개된다. 또 26개국 3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 6만여명의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다녀갈 예정이어서 소방뿐만 아니라 재난방재 분야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케팅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위니텍, 지오씨앤아이 등 대구경북 기업도 32개사가 참가, 참신한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노크한다.

박람회 기간동안 국제소방심포지엄, 소방안전분야 전문세미나, 신제품 및 신기술 시연회 등 30여건의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소방본부는 풍수해·지진·미로·구조·물소화기·방수체험 등을 통해 화재, 재난 대응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119체험 마당을 연다.

또 중국과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중심으로 국내 소방장비 기술 및 제품, 솔루션 판로개척을 위해 활발한 수출마케팅도 펼쳐진다. 중국, 베트남 등은 대규모 구매단이 이번 박람회에 참관할 예정. 이란, 나이지리아 바이어 그룹도 초청, 한국 소방안전장비 수출을 위한 상담회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소방산업전문인력채용박람회'가 동시 개최된다.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공사협회, 한국소방산업공제조합,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가 후원한다. 소방방재청 및 16개 시도본부 인사담당자가 올해 신규 임용예정인 2천여명의 채용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20여개 기업들은 면접을 통해 소방장비제조, 소방설비, 감리, 방염, 안전관리자 등의 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엑스코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사고를 계기로 안전도시 건설을 표방하며 시작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재난방재 관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무료관람등록은 21일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www.fireexpo.co.kr)로 해야 한다. 문의 053)601-5366.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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