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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상장법인 기업설명회 성황 "전체 상장사 참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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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대구에서 처음 열린 지역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에 31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이 정도 기관투자가들이 지방 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대구상의 제공
▲ 20일 대구에서 처음 열린 지역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에 31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이 정도 기관투자가들이 지방 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대구상의 제공

2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구지역 상장법인 기업설명회(IR)가 성황을 이뤘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구은행과 쉘라인, 태양기전, 평화정공, 에스앤에스텍 등 상장기업 5곳이 참가해 최근 기업 동향과 경영 정보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하나대투증권을 비롯해 공무원연금·사학연금관리공단, 서울보증보험, 동부생명, 외환은행, 유진자산운용 등 25개 기관 기관투자자 31명이 참석했다. 대구에서 열린 기업 합동설명회도 처음이었지만 기관투자자나 애널리스트들이 크게 관심을 보인 것은 기대 이상이라고 대구상의는 설명했다.

한 기관투자자는 "개별 기업이 생산시설 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기업설명회를 한 경우는 있었지만 지방 경제단체가 합동 기업설명회를 주최한 것은 드문 경우"라면서 "참가 기업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지역 기업들이 규모가 작아 기업이 가진 경쟁력이나 기술력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면서 "이번 합동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은 "대구경북지역 전체 상장사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추진해 회사별로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를 유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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