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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 2개 코스·영덕 동해 트레일 '문화생태 탐방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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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백산 자락길로 지정된 죽령 옛길을 탐방객들이 걷고 있다.
▲ 소백산 자락길로 지정된 죽령 옛길을 탐방객들이 걷고 있다.

영주 소백산 자락길과 영덕 동해 트레일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시범 사업지로 지정됐다.

문화부는 최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역사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생태 탐방로 시범 사업지 7곳을 선정했다. 이들 사업지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 탐방지역의 특화된 주제 발굴 등을 통해 문화적·친환경적 탐방로로 조성된다.

소백산 자락길은 2개 코스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34㎞에 걸쳐 조성된다. 제1코스(고려가요와 함께하는 생태탐방길)는 소수서원→순흥향교→죽계구곡→초암사→달밭골→비로사→삼가호→금선정→정감록촌 →백수동을 잇는 15㎞ 구간(5시간 소요)이며 제2코스(천년 역사가 숨쉬는 죽령 명승길)는 풍기온천(영주)→희방사역→죽령옛길→죽령 용부원리(단양)→죽령역→충북 단양 대강면을 잇는 19㎞(7시간 소요) 구간이다.

영덕 동해 트레일은 강구항→고불봉→풍력발전소(신재생에너지전시관)→빛의 거리→해맞이 공원→석리→경정리(대게 원조마을 )→죽도산→봉수대→목은 이색 산책로→괴시 전통마을→대진 해수욕장→고래불 해수욕장을 잇는 구간으로 40㎞(10시간 30분 소요)에 걸쳐 조성된다.

동해 트레일 각 구간에는 ▷고려 말 유학자인 목은 이색 선생과 산책로 ▷고산 윤선도 선생 유배지 ▷영양 남씨 시조 이야기 등 특색 있는 테마가 설정돼 있다. 영덕대게의 집산지인 강구항과 소설가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배경지인 대진해수욕장,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 해맞이 공원 등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편 문화부 선정 시범 사업지에는 ▷강화 둘레길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 ▷박경리의 토지길 ▷고인돌과 질마재 따라 100리길 ▷여강 역사문화체험길 등도 포함됐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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