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범 3년간 기업애로 1120건 해결"

구미시 기업사랑본부 제역할 톡톡

구미시 기업사랑본부가 구미공단의 기업애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6년 7월 남유진 구미시장 취임과 함께 출범한 기업사랑본부는 그동안 ▷기업환경 분야 522건 ▷공장설립 분야 264건 ▷전문 분야 및 경영상담 202건 ▷행정지원 132건 등 1천120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 특히 시는 전국 처음으로 구미공단 내 1천개 기업과 시 공무원 1천명이 결연을 한 기업사랑 도우미 제도를 통해 기업애로를 발빠르게 접수 처리하면서 기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단 내 23개 기업체에 근로자 700여명이 입주한 금오테크노단지는 밀착 지원의 대표적인 사례. 이 단지는 리모델링 사업 등으로 첨단 IT산업으로 업종 전환됐지만 순환도로가 없는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해 업체들은 물류비용 과다 지출 등 많은 고충을 안고 있었다.

이에 기업사랑본부는 2년간의 끈질긴 추진력으로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해 말 순환도로 개통을 비롯해 수도계량기의 업체별 설치, 생활쓰레기 차량의 매일 운행, 13개의 보안등 설치, 가로수 전지 등 대대적인 환경 개선으로 기업체들에게 만족감을 선물했다. 이곳 단지 입주기업체 대표들은 "구미시의 기업사랑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기업사랑본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구미시는 기업사랑 외에도 차별화된 기업지원 전략 등으로 2008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지식경제부 장관상 우수상, 2008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2008 경상북도 인허가(기업애로 및 규제개혁 부문) 우수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구미시 기업사랑본부 황종철 단장(투자통상과장)은 "동락공원 앞 낙동강 둔치에 주차장 및 다목적 광장 조성, 구미국가산업1단지 강변 접속도로 개설, 구미3단지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등 크고 작은 기업애로를 현재 해결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업사랑본부가 기업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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