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원전 5호기 안전 '월드 톱'

종사자 방사선량 세계 최저

울진원전 5호기가 지난해 방사선 관리 분야에서 가장 안전하게 운영된 원전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염택수)는 31일 "세계원전운영자협회(WANO)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울진원전 5호기가 지난해 원자력발전의 주요 성능지표 중 하나인 방사선 안전실적(종사자 방사선량)에서 전세계 총 264기의 원자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5호기 종사자 방사선량은 0.011man-Sv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가압경수로형 원자로(PWR)중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는 것. 세계원전운영자협회는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36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비영리 순수민간단체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원전 종사자 방사선량 평균치는 0.7man-Sv이다.

이같은 실적은 우리나라에서 원자력발전을 시작한 1978년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울진원자력본부가 발전소의 운전능력 뿐만 아니라 방사선 안전관리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한수원측은 설명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man-Sv: 종사자 집단방사선량을 나타내는 단위(값이 낮을수록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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