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축제]대구국제오페라·동화나라 상주 이야기축제

◆200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18일~10월 31일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개최된다. '오페라, 도전과 희망을 꿈꾸다'라는 주제 아래 오페라 도시 대구의 면모를 과시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페라공연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오페라와 패션쇼를 접목한 '앙드레김 패션쇼'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열린음악회'는 23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오페라는 '투란도트' '사랑의 묘약' '마탄의 사수' '원이엄마' '카르멘' 등 5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개막작인 '투란도트'(9월 24'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3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와 대구시립오페라단이 함께 만든 것으로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의 묘약'(10월 8'9일 오후 7시30분, 10일 오후 3시)은 대구오페라하우스'고양문화재단'대전예술의전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작품으로 오페라 제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지 주목받고 있다.

올 초 대구오페라하우스와 '2011년 대구오페라 독일진출' 약정을 맺은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이 선보이는 '마탄의 사수'(10월 15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는 독일 정통오페라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오페라단의 '원이엄마'(10월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3시)는 창작지원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오페라'뮤지컬 등을 통해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여 온 이태원씨가 원이엄마역을 맡아 열연한다. 폐막작인 '카르멘'(10월 29'30일 오후 7시 30분, 31일 오후 3시, 7시 30분)'은 비제의 걸작 오페라로 지역 오페라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로열오페라단이 제작을 맡았다.

특별행사로는 오페라 전문가 4인이 펼치는 오페라 이야기 '오페라 4인 4색', 2011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 독일투어 참가 및 칼스루에국립극장에 진출할 실력 있는 성악가 발굴을 위한 '칼스루에국립극장 주역 오디션' '연출가 아킴 토어발트 초청 마스터 클래스'가 마련되며 백스테이지 투어'프리콘서트'오페라 인 시네마'찾아가는 오페라산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053)666-6113.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축제 10월 8~11일

전국 유일의 스토리텔링 축제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북천시민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추억을'이란 주제 아래 펼쳐지는 올 이야기축제는 '꿈꾸는 이야기마을' '인형나라 환상세계' '뛰뛰빵빵 달리는 놀이터' '트랄랄라 음악여행' '힘솟는 체험마을'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꿈꾸는 이야기마을'을 통해서는 '피노키오'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 등 13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형나라 환상세계'에서는 '헨젤과 크레텔' '아빠가 된 늑대' 등 14편의 인형극이 공연된다. '뛰뛰빵빵 달리는 놀이터'는 트럭을 개조한 이동무대를 활용해 작은도서관'독서노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트랄랄라 음악여행'에서는 동요부르기'타악연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힘솟는 체험마을'을 통해서는 동물가면 만들기'핸드페인팅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 054)537-7207.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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