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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용 미숙·국적이유 국제논문 심사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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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자 4명중 1명꼴

국내 연구자 4명 중 1명이 국제적인 학술지의 논문심사 과정에서 영어사용이나 국적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포스텍에 따르면 생물학연구정보센터가 전국의 생물학 관련 연구자 633명을 대상으로 논문작성과 제출의 애로점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6%가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했을 때 불이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이익 이유로 '영어사용 미숙' 등 언어적인 문제가 34%로 가장 많았고 "국적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대답도 17%나 됐다.

또 황우석 박사 사건 이후 연구윤리 확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연구윤리의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인용과 표절에 대한 개념을 이해한다"고 응답했으나 "특별히 참고하는 가이드라인 없이 소속 연구실의 기존 논문의 예를 참고하거나 지도교수나 동료, 선배를 통해 배운다"는 응답이 52%, 저자자격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른다"는 응답이 41%나 됐다.

이와 함께 논문작성과 관련해 소속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서가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63%가 "없다" "존재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23%로 논문 작성과 제출에 관한 전문적인 지원부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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