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기부가 가능한 '디지털 자선냄비'가 운영된다.
㈜카드넷은 구세군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8일부터 24일까지 대구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동아쇼핑, 한일극장, 중앙치안센터 등 5곳에 교통카드 단말기로 된 '자선냄비'를 설치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처럼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1천원이 기부되며 횟수에 제한은 없다. ㈜카드넷 관계자는 "지갑에서 번거롭게 돈을 꺼내지 않아도 되고, 잔돈이 없어도 교통카드만 있으면 기부를 할 수 있다"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만큼 구세군 모금활동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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