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경산휴게소 뒤편에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고분공원이 조성됐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6일 경산휴게소 뒤 삼국시대 신상리 고분군을 테마형 공원으로 조성, 유물전시관과 미니고분 광장을 만들어 고분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고분공원에는 갖가지 꽃을 심은 산책로와 야생화 단지도 마련됐다. 또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분수광장, 야외무대, 놀이시설 등도 갖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산휴게소 고분공원을 고속도로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역사학습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리 고분군은 경산 일대에서 흥망했던 신라의 지방소국인 압독국(押督國) 또는 압량소국(押梁小國)의 유력자들 무덤이다. 5, 6세기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에 봉토를 덮은 양식으로, 경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고분 군집을 이루고 있어 신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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