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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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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올해 30억 확보…수변공간 본격공사

청도 도심을 흐르는 청도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청도군은 화양읍 고평리~청도읍 구미리 6㎞ 구간에 대해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벌여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비 160억원 중 올해 30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구간별로 ▷생태보전구간 ▷친수이용구간 ▷생명체험구간으로 나누고, 청도천이 지닌 자연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생태보전구간에는 산책로와 데크 관찰로 등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친수이용공간은 바닥분수와 강수영장, 파크골프장 등으로 조성한다. 생명체험구간은 생태습지원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

특히 수변 식생군락 등 생태하천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은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자연적인 호안 조성과 수질정화 능력을 고려한 하천정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청도천은 그동안 하천직강화, 콘크리트 호안 조성 등 치수위주의 하천정비로 하천생태기능이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군이 이번 하천정비 때 개선 대책을 마련한 것.

청도군 관계자는 "하천 고유 기능이 많이 훼손된 청도천을 자연상태에 가깝게 복원해 지역주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 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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