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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광주 '전기車 산업 육성'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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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5년 글로벌 전기자동차 4대 강국 선점'을 선언한 가운데 대구경북이 지역 미래전략 산업인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대구경북은 경제적 상생을 위해 최근 스킨십을 부쩍 강화하고 있는 광주와 손을 잡고 초광역 연계사업으로 전기차 육성사업을 선정하는가 하면, 미래 전기자동차 분야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전기차 메카'로 가는 논리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재)대구경북자동차부품진흥재단은 이명규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5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미래 전기자동차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계명대 전자화자동차부품지역혁신센터와 대구테크노파크,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경북 신성장동력 사업인 전기자동차 활성화 방안과 온라인전기자동차 연구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KAIST와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영국 전기자동차 개발회사인 리카르도사의 조너던 헌트 수석 엔지니어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유럽의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의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의 병합으로 진화할 것이기 때문에 전기차 핵심기술의 상용화를 누가 먼저 이루느냐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 조동호 온라인전기자동차 사업단장은 "친환경 그린카 시대가 도래한 만큼 우리 정부도 그린카 중에서 파급효과가 큰 전기자동차 분야 활성화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KAIST는 '한국 온라인 전기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자동차부품과 IT, 메카트로닉스가 강점인 대구경북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도 최근 광주와 초광역 연계사업으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2일 광주에서 '대구-광주 초광역 연계사업 토론발표회'를 열고 두 도시의 공조를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와 광주는 이달 말쯤 대구에서 한번 더 토론회를 열고 초광역권 전기차 육성사업 최종안을 마련한 뒤, 7월쯤 정부의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신청할 방침이다.

시 한 관계자는 "지역은 IT·자동차부품·메카트로닉스 인프라와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달성군에 들어설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이 있고, 광주에는 기아자동차가 있어 두 지역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정부가 중점추진 중인 전기차 4대 강국 선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삼성이 신사업으로 전기차에 관심을 보인다는 정보에 따라 삼성의 전기차 투자를 지역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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