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조선용 후판을 처음으로 수출한다.
현대제철은 15일 베트남 조선업체인 비나신에 매년 조선용 후판 10만t을 공급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96년 설립된 비나신은 베트남 전역에 39개의 조선소를 운영하며 베트남 조선 수주량의 60%를 차지하는 국영 조선업체로 2008년에만 100여척의 선박을 만들었다.
현대제철은 12일 현대중공업에 조선용 후판을 처음 공급한데 이어 이번에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한 조선용 후판 관련 연구·개발 활동이 본격 결실을 보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비나신과의 MOU 체결에 앞서 소결용 무연탄 구매 관련 MOU를 체결한 베트남 석탄수출입공사의 칸 회장을 면담하고 석탄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협의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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