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민간 차원의 대응에 나선 (재)안용복재단(이사장 노진환)이 18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안용복재단은 올해 청소년들의 독도수호정신 함양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재단의 올해 주요사업은 ▷울릉도'독도 탐방(~10월, 청소년'다문화가정'기초생활보장 대상자'국가유공자'새터민 등) ▷독도 순회사진전(~10월, 경북'수도권) ▷경술국치 100주년 독도지킴이 결의대회(8월, 독도)▷독도사랑 백일장(7월) ▷안용복 장군 국내외 행적찾기 및 세미나 등이다.
재단은 올 하반기부터 연간 2회 '청소년 독도신문'을 발행하고, 청소년들의 울릉도'독도 탐방 및 해양 체험을 위한 바다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지역 대학과 연계해 청소년 독도 순회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와 함께 영어와 일어로 된 홈페이지를 제작해 독도를 해외에 알리고, 중국 동포와 대학생을 초청해 독도탐방을 주선하는 등 독도 홍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재단은 특히 경상북도가 현재 150억원을 투입해 울릉군 천부리에 건설하고 있는 안용복기념관이 완공되면 재단 사무실을 기념관으로 옮겨 '청소년 바다학교' '울릉도'독도 탐방' '안용복 장군 선양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훈영 안용복재단 사무처장은 "올해 국민들을 상대로 독도후원회를 만들고,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1600년대 일본의 울릉도 독도 침입에 대해 두 차례나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땅'이란 서계를 받아낸 안용복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