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도경비대 소속 전경 2개 팀이 'KBS 전국노래자랑 울릉군편'에 출연,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 김명수(22) 일경은 지난달 31일 울릉도에서 열린 노래자랑에서 윤도현 밴드의 '돌고 돌고 돌고'를 불러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김 일경은 한림성신대 밴드동아리 '유닉스'의 보컬로 활동했다.
또 김광명(22) 상경과 주진우·김종완·정진혁·오종민 이경 등 5명은 팀을 이뤄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해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김 상경은 입대 전 광주대 음악학부에서 공부한 실력을 발휘했다.
이승수 독도경비대장은 "이번 노래자랑 수상이 국토의 최동단을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우리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열창 모습은 15일 오후 KBS1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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