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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집중육성 '농식품산업' 두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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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700여명 고용 창출…농산물 소비 증가 가격안정 기여

경기도에 본사를 둔 두부가공 업체인 자연촌은 지난 2008년 고령 개진면에 2공장을 짓고 연간 두부 1천200t, 유부 65t을 생산하고 있으며,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공장의 정규직 근로자는 43명에 달하고 60세 이상 고령자도 많아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 문경에서 창업한 한국축산영농조합법인은 연간 매출이 87억원에 달한다. 이 법인은 일손이 많이 필요한 육가공업에 지역민 50여 명을 고용했다. 이 업체는 '문경새재 씨암탉'이라는 브랜드로 베트남 등 동남아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오케이에프는 올 연말 안동에 음료가공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매출이 244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12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가 2007년부터 3년간 집중 육성한 농식품산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보조금과 융자금 등 233억원을 투자한 결과 농식품 기업 67개가 창업했고 이들 업체가 투자한 금액은 1천579억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1천728명의 일자자리가 생겼으며, 연간 3만5천t 상당의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억원을 투자할 경우 일자리 창출 효과는 농식품 산업이 24.7명으로, IT분야(6.5명), 자동차(9.5명)보다 높다는 것.

경북도 김종수 쌀산업FTA대책과장은 "실적이 있는 기업과 농업생산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 농식품 기업의 또 다른 후속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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